도봉구, 365일 공공심야약국 2곳 운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6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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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 추가 지정… 운영방식 변경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이달부터 공공심야약국을 2곳으로 늘리고, 요일제 운영에서 365일 운영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운영하는 약국으로, 구는 구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21년 7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구가 새로 지정한 공공심야약국은 새보은약국(삼양로154길 42)이다. 기존 운영하던 은혜약국(도봉로118길 11)에 더해 올해부터는 지역내 약국 2곳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의약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주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은혜약국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새보은약국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상업지역이 많지 않고 심야 유동 인구도 적어 공공심야약국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구는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약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지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올해부터 구민들이 365일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늦은 밤 갑자기 아프거나 의약품이 필요한 구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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