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방세 환급금 1억1000만원 찾아가세요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3 1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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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통지서 발송
5월 한달간 일제정리 기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의 지방세 환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여러 상황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소유권 이전, 국세 경정에 따른 세액 조정, 이중 납부 등이 있다.

구는 매달 카카오톡 안내문과 환급통지서를 발송해 환급을 독려하고 있지만, 약 1억1000만원(총 6831건)에 달하는 미환급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환급대상자들의 주소지를 현행화해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대상자가 사망했을 경우 주된 피상속인에게 통지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액 미환급대상자들에게는 유선전화, 자택 방문 등을 실시해 직접 미환급 반환 절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미환급금 조회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이택스, 위택스, 정부24 등에서 할 수 있다. 환급계좌 등록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환급 신청 시에는 계좌번호만 수집하므로, 카드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연락은 전자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만큼, 비록 소액이라도 반드시 확인하고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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