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우려 취약가구 인명 피해 최소화 노력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11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년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준설 및 청소 ▲침수방지시설 설치 ▲동행파트너 교육 ▲수방시설, 수해취약지역 점검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추진 실적을 평가해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 우수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풍수해로 인한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 참여형 방재 정책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던 전년 대비 두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구는 민간합동 구성체인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피해 발생여부 확인 등 인명 피해 예방에 힘썼다.
또한 구는 서울시 최초로 침수취약지역 내 현장사무소 역할을 담당하는 ‘수방 거점’을 2곳을 운영하고, 빗물 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 하는 ‘10cm 빗물담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관악산 호수공원, 수도방위사령부 내 운동장, 서울대학교 건물 옥상 등 지역내 시설물 내 우수 저류용량을 11.3만 톤까지 확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더욱 철저한 풍수해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방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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