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46.3% vs 이재명 43.1%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2 14: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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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코리아, 윤석열 44.1% Vs 이재명 34.1%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3.9 대선을 1주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으로 앞선 2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달 28일과 이 달 1일 양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3%가 윤 후보를, 43.1%가 이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2%p(오차범위 ±3.1%p)였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 '기타후보' 0.9%, '지지 후보 없음' 0.5%, '잘 모름' 0.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59.3%), 부산·울산·경남(53.0%), 대전·충청·세종(51.0%) 등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4.6%), 제주(70.5%)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각 윤 후보 45.7%, 45.5%, 이 후보 42.4%, 45.9% 지지율로 접전을 벌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한 당선 가능성' 예상질문에는 윤 후보 50.3%, 이 후보 44.6%로 각각 집계됐고 안 후보 (2.9%), 심 후보 (1.0%)가 뒤를 이었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후보 (48.4%)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43.5%)를 앞섰고 심 후보는 2.8%였다. 반면 안 후보가 단일후보일 경우에는 안 후보(29.7%)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38.4%)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 후보는 3.9%다.


어떤 대선 결과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52.9%로,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41.8%로 조사됐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p 앞선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4.1% 윤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 7.8%, 심상정 후보 2.0% 순이었다.


지난달 23~24일 같은 기관이 조선일보 의뢰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4.9%, 윤 후보가 36.5%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0%p까지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이 후보가 40.3%, 윤 후보는 46.8%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51.2%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40.5%였다. 단일화가 최종 결렬될 경우의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28.9%, 안 후보가 25.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5%를 기록했다.(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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