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풍수해 재난 대응 훈련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1 1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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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구청장도 장비 설치 시연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풍수해 대책 추진에 구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여름철 호우, 태풍 등을 대비해 최근 도봉천 둔치(제1도봉교 인근)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양수기 작동, 모래 마대 쌓기 등을 직접 해보며 실무를 익혔다.

오 구청장도 직원들 앞에서 몸소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한 구는 풍수해를 대비해 수해 취약지역과 수방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했으며,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개량 공사도 마쳤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재난 대비와 수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구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재해 취약가구를 보호하는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 하천 범람시 '하천순찰단 운영' 등을 통해 풍수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풍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하더라도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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