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2학년 학생 경비 지원
日 오사카ㆍ교토서 체험활동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학생들의 해외 견문을 넓히고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 지역내 중학교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다.
군비 약 2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은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에게 1인 당 체험 경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일부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하는 데에 비해 군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역내 중학교 9개교 총 211명의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으로, 첫 일정으로 23일 강진여자중학교 2학년 72명이 일본 오사카로 역사문화탐방을 떠났다.
강진여중 이후 3차례에 거쳐 강진중(6월13~16일) 69명, 성전중외 5개교(6월20~23일) 40명, 청람중(9월19~22일) 30명 총 211명의 학생들이 탐방길에 오르게 된다.
학생들은 그동안 교과서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과 역사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지역관광 개념의 체험학습이 아닌, 국제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역사문화탐방, 진로 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서의 교육이 될 예정이다.
군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의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지역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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