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0일부터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06 14: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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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럼피스킨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1월에 태어난 송아지 3000여두를 대상으로 ‘2024년 제1차 럼피스킨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 2023년 10월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했으며, 이에 군은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해 가축전염병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백신 접종은 지난 2023년 실시한 백신 접종 후 럼피스킨 항체 형성률 유지를 위해 진행된다.

백신은 군청 농축산과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되며, 접종방법은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6명의 공수의가 방문해 실시하고, 50두 이상 전업농은 농가가 직접 접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업농 농장주는 백신 접종 요령을 숙지해 백신 인수 즉시 이른 시일내 접종 완료와 철저한 농장 소독을 부탁드린다”라면서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공수의를 투입하는 등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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