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갈산면 조병옥 이장, 16년째 '사랑의 쌀' 나눔 선행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9 1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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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원 상당 1240kg 기탁
지역내 경로당 31곳에 전달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갈산면은 운정마을 조병옥 신임 이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갈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시가 320만원 상당의 쌀 124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쌀은 62포대(20kg) 분량으로 갈산면 지역내 31곳의 경로당에 전달해 떡 등을 만들어 마을내 노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쌀 나눔을 실천해온 조병옥 이장은 2006년부터 2020년까지 갈산면 새마을협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홍성군 숨은자원모으기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수집 활동을 바탕으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조병옥 이장은 “이번 쌀 나눔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때보다 더 힘들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시고 있는 어르신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따뜻해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주식 갈산면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신 조병옥 이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은 어르신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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