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일부터 10A 버스 노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30 17:03: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범박·옥길동~역곡역 운행 버스·횟수 확대키로
왕복 체계로 전환 접근성 개선… 교통 불편 해소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7월1일부터 범박ㆍ옥길동에서 역곡역을 연결하는 10A번 버스 노선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한다.


시는 그동안 이용객은 적지만 반드시 유지가 필요한 ▲25번 ▲5-3번 ▲5-4번 ▲8번 ▲99번 ▲58-1번 ▲77번 ▲23-2번 총 8개 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인가된 운행 횟수를 100% 준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차 간격이 안정됐으며, 버스 무정차와 난폭운전 민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10A번 버스 노선은 범박ㆍ옥길동에서 역곡역 구간 출ㆍ퇴근 노선버스의 극심한 차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3월부터 범안로를 경유해 역곡역을 연결하는 10번 버스 노선의 극심한 차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운수업체 예비 차량 4대를 활용해 평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해 왔다. 그러나 운수종사자 부족과 피로도 가중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버스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약 62억원을 편성했다.

7월1일부터 10A번 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운행 대수를 4대에서 5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하루 56회에서 68.2회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의 편도 운행 체계를 상시 왕복 운행 체계로 전환해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역 접근성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 중심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선개편 이용실태 온라인 설문조사’를 7월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 지역내 버스정류장, 시내버스 하차문내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