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콘텐츠도 선보여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오는 7월부터 김포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의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이는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돼오던 함상공원 운영방식의 대전환으로, 침체돼 있던 대명항 권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시는 이번 조치로 이용률을 높여 인근 대명항 수산시장과 평화누리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이달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 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라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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