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공람 실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01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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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도.(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3일까지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림7구역은 2021년 12월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구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해왔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7만6880㎡이고,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혼합된 구역이다. 구역 내 건축물 동수는 405개동이고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은 87.9%이다.

 

구는 해당 지역을 용도 변경한 후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215%를 적용해 최고 25층 높이의 24개동 1402세대로 건립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39㎡ 134세대(임대 96세대) ▲59㎡ 393세대(임대 101세대) ▲74㎡ 355세대(임대 61세대) ▲84㎡ 487세대(임대 34세대) ▲99㎡ 33세대 등을 공급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구는 구역 내에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주민휴게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쾌적하고 청정한 삶터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자세한 공람 내용은 구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구는 주민공람 이후 구의회의 의견청취를 진행한 후 오는 2024년 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가 더욱 살기 좋은 주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원활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구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겠으니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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