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울시 소상공인에 2,000억원 금융지원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6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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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 대출’ 출시
청년 창업자 등 소상공인에 최대 1천만원 마이너스 통장대출 지원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서울신보’)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천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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