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특수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활동’ 실시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0 15:0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합천=이영수 기자]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지역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소속 학생 21명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거창목재문화체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진로직업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목공예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직접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사포, 드라이버 등 다양한 목공 도구를 활용해 타일 냄비 받침대와 다목적함을 만들었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관련 직업군(가구 디자이너, 목공예가, 인테리어시공자 등)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루어져 진로교육 효과를 높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어렵고 무서웠는데, 내가 만든 작품을 보니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학생은 “목공예 관련 직업이 많은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인용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목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포용적 진로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