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4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 재건축 본격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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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6층 548가구 공급… 심의 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최근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설립을 인가하며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구에 따르면 도곡우성아파트는 도곡동 934-10번지 일대의 노후 주거단지로, 인근에 학교와 공원이 위치해 주거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용적률 299.53% 이하, 최고 26층(80m 이하), 총 7개 동 5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2021년 주민 제안 이후 약 4년 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토지 등 소유자 89%의 동의를 확보해 2월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그동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재건축드림지원TF’를 운영하며 행정 지원은 물론, 주민 간의 소통과 갈등 조정에도 힘써왔다.

도곡우성아파트는 향후 시공사 선정과 각종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여준 조합원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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