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와 자유로운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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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금천문화재단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9~20일 양일간 금천뮤지컬센터 금천예술극장에서 신경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무용공연 ‘야호야호 Echoing Danc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모두예술극장 지역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금천문화재단 ‘더작은공연장’ 시리즈 기획공연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참여형 공연의 일환이다.
‘야호야호 Echoing Dance’는 신경다양성 어린이 관객이 무대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무용수와 함께 춤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이다.
신경다양성은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 ADHD 등 다양한 신경발달 특성을 결핍이나 교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저마다 다른 감각과 행동 방식으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이에 공연은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반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감각의 놀이터로 구성된다. 신경다양성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구체적으로는 ▲내 몸이 말을 걸어요 ▲나는 무엇과도 놀 수 있어요 ▲빛을 따라 여행을 떠나요 ▲둥글게 춤춰요 등 네 가지 흐름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오브제를 만지고 옮기거나 몸을 기대고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리와 빛, 움직임과 멈춤이 어우러져 모든 감각이 춤이 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하는 ‘릴렉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로 운영된다. 공연 중 자유로운 입·퇴장이 가능하며, 객석 이동이나 소리를 내는 행동도 자연스러운 관람 방식으로 존중된다. 공연장에는 쉼터, 오디오 비주얼 가이드, 도움 물품 등을 마련해 어린이 관객과 가족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일 오전 11시에는 ‘야호야호 투게더링(Togethering)’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경다양성 어린이뿐 아니라 비장애 동반 아동 및 형제자매 아동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회차다. 형제자매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움직이고 놀며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신경다양성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움직이고 반응하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천문화재단은 다양한 감각과 표현이 존중받는 문턱 낮은 공연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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