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신천지 개입설, 의혹 발본색원해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29 1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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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이후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 맞대야”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29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의혹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합동수사본부가 해당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려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아서도, 외부 세력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라며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과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전당대회가 당원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라며 “당 소속 구성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한 치의 실무상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날 이 자리에서 “신천지 등 집단 당원 가입 등 정치 개입은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체의 문제”라며 “정당의 자율성은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외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치권 모두가 나서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하나의 대전환점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어떤 분들이 최고위원이 되든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 투명한 시스템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 이중당적 정리, 그리고 특정 종교 집단이 우리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다음 지도부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꼭 풀어주시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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