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수정도서관, 성인문해교육 디지털 현장학습 운영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0 16: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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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희석, 이하 공사) 수정도서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체험 문해교육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2일 수정도서관은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습자들은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를 직접 실습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익혔다.

 

영화 관람도 진행하며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 참여 및 문화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이어서 8일에는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의 성인문해학습자와 무지개다문화센터의 다문화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정도서관 디지털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학습자들은 북아트리움 내 디지털 체험존과 스마트빌리지, 실감놀이터에서 XR(확장현실), AR(증강현실), AR핑거스토리(독서융합체험존)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키오스크 실습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였다.

 

이번 현장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습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문해능력을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영화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의 실습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범위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 체험은 단순히 학습을 넘어 학습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과정으로 참여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다루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적극적 정보복지 구현 및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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