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2500명대··· 위중증 환자 연일 최대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11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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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3명 늘어 473명··· 위험 기준 500명 근접
서울 999명·경기 816명··· 수도권 총 2001명 달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잔자가 이틀 연속 2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위중증 환자 수도 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5명 늘어난 2520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8만835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날 473명으로 13명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 증가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500명 기준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 추이를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33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8%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9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9명, 경기 816명, 인천 186명 등 수도권이 총 2001명(80.2%)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부산 68명, 충남 50명, 대구 42명, 전북 39명, 대전·충북 34명, 경북 33명, 광주 32명, 강원 28명, 울산 20명, 전남 17명, 제주 14명, 세종 6명 등 총 493명(1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6명)보다 10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04명, 경기 821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이 201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89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994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84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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