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울림데이’는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움으로 어울림을 이루며,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울릉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한영희 학예연구관을 비롯한 학예연구사들의 지도 아래 문화재 발굴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은 문화재 발굴의 기초 개념을 학습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유적 조사 방법과 발굴 과정의 의미를 익힌 후, 실제 발굴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발굴 과정의 전 단계를 사진으로 남기고, 출토된 유구를 그림으로 그려보며 유물 분석과 기록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호와 연구의 필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고고학자의 직업적 소명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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