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포문화재단 <해설이 있는 발레> 전석 매진 기록! 안무가 김용걸의 총 연출과 재미있는 해설까지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예정 발레리노 전민철이 직접 안무하고 처음 선보이는 'Liebestraum(사랑의꿈)'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송제용 대표이사)은 오는 2월 14일 2025 ‘M 발레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클래식 작곡가와 K 창작 발레를 접목시킨 <프란츠 리스트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음악에 발레 안무와 해설을 더해 관객에게 창작 발레의 매력을 더욱 친근하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무대는 1세대 발레리노에서 발레 안무가로 자리매김한 김용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 등이 작품의 안무를 맡았다. 특히, 전민철이 이번 무대를 위해 처음 작품을 안무해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다.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솔로 연주로, 김용걸댄스씨어터와 K-arts Ballet 단원들이 무용수로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를 통해 프란츠 리스트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다. 프란츠 리스트는 헝가리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낭만주의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음악가 중 한 명이었다. 전통적인 음악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구조를 시도하고 화려한 기교와 표현을 결합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그의 음악을 바탕으로, 집시의 자유로움과 익살스러움을 안무로 표현한 ‘Hungarian Rhapsody’(안무 박소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 속 줄리엣을 로렌스 신부의 관점에서 표현한 ‘Juliet and Romeo’(안무 김용걸) 등 다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창작 발레의 세계로 초대한다.
1세대 스타 발레리노이자 발레 안무가 김용걸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을 앞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마포아트센터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김용걸은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4번’에 안무를 더한 ‘Mazeppa’를, 전민철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으로 안무한 ‘Liebestraum’을 처음 무대에 올린다. 특히 전민철은 이번 무대를 위해 처음 작품을 안무하고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김용걸댄스씨어터와 K-arts Ballet 단원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솔로 연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무용수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통해 창작 발레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프란츠 리스트의 밤> 티켓 가격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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