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암각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직접 찾고 만들며 즐긴다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7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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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고령 암각화 매력 확산
 
고령군에서 추진 중인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돌에 새긴 선사 이야기, 시간을 새기다.」가 고령의 암각화 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국가유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장기리 암각화를 중심으로 안화리·봉평리 암각화 등 지역의 암각화 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히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문양을 찾고, 만들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고령 암각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암각화 미션 탐험대 – 문양을 찾아 시간 속으로!’에서는 참가자들이 암각화 유적을 직접 둘러보며 문양을 찾아보고, 문화해설과 연계해 문양에 담긴 의미와 당시의 생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암각화를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문양을 찾아보는 미션 활동을 접목해 참가자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탐험 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까지 연계해 국가유산을 보다 능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암각화 현장 탐방과 함께 다양한 창작 체험도 운영되며 ‘이야기를 새기다 – 암각화 열쇠고리 체험’에서는 암각화 문양을 활용해 자신만의 열쇠고리를 만들고, ‘흙 속에 피어난 선사 – 암각화 도자기 체험’에서는 암각화 문양을 도자기에 직접 표현하며 국가유산을 현대적인 공예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암각화 탐험노트 – 나만의 선사 탐험노트’에서는 현장에서 보고 배운 암각화 문양과 의미를 직접 기록하고 꾸미며 체험의 기억을 자신만의 결과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탐험·창작·기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체험형 국가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 암각화를 어렵고 낯선 유산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공방과 문화해설, 고령의 관광자원을 함께 연계해 참가자들이 암각화뿐만 아니라 고령의 다양한 문화와 지역 자원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홍보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포스터와 리플릿 등 오프라인 홍보물과 함께 온라인 채널 및 SNS를 활용한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험 현장과 참가자 활동 모습을 담은 다양한 홍보 콘텐츠도 제작해 고령 암각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고령군 사업 관계자는 “고령 암각화를 단순히 설명하는 것보다 참가자가 직접 문양을 찾아보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남은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이 고령 암각화의 가치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남은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하는 한편, 사업 종료 후 참가자 의견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고령의 국가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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