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상저온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 투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6 15: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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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당 과수류 300만원ㆍ봄배추 250만원
피해율 50% 이상 땐 4인가구 183만원 생계비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난 3~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과수류 5300농가(3500ha), 봄배추 300농가(240ha)다.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당 시ㆍ군에 복구비를 교부하고, 농가별로 보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면적 50ha 미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무안군, 신안군에는 도 자체 예산으로 복구비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생계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1ha당 과수류 300만원, 채소류 250만원을 지원하고, 피해율이 50% 이상인 289농가는 4인가구 기준 183만원의 생계비와 농축산경영안정자금 이자감면, 2년 상환 연기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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