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공비축미 14만9199포 매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6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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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읍ㆍ면별 순차 수매
시장격리곡 3만여포도 함께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일부터 노동면을 시작으로 12개 읍ㆍ면별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수확 예상량은 141만1000여포대로 지난 2023년 대비 약 4.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 물량은 14만9199포대/40kg(산물벼 6만7580포대ㆍ일반벼 5만5199포대ㆍ가루쌀 2만6420포대)이다.

군은 쌀값 하락세의 대책으로 시장격리곡 3만3689포대/40kg(포대벼 3만2929포대ㆍ친환경 760포대)도 매입 일정에 맞춰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 가격(통계청에서 조사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산지 쌀값 평균가)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산물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811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매입 대금은 산지 쌀값이 결정되기 전에 중간 정산금 형태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4만원/40kg을 지급하고, 정산은 최종 매입 가격이 확정된 연말에 실시한다.

올해에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한다.

단, 군은 ‘새청무’ 단일품종만 수매한다. 매입 현장에서 품종검정(표본 조사)을 실시해‘새청무’ 이외 품종 수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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