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1월21ㆍ22일 서울시발레단 투어 공연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0 15:48: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오는 11월21일과 22일 서울시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데카당스'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 창단 이후 첫 지역 투어 무대로, 구미 시민들에게 세계 수준의 컨템퍼러리 발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데카당스'는 세계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대표작으로 2000년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에서 초연된 이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시드니 댄스 컴퍼니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공연되며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나하린 특유의 ‘가가(Gaga)’ 움직임 언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매번 새로운 버전으로 재창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 무대에서도 발레의 정교한 기교와 현대무용적 감각이 결합된 강렬하고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구 인터파크)과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