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이 지역내 만 65세 이상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노인 및 거동 불편 노인들을 위해 보청기 및 보행기를 지원한다.
'영광군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은 올해 3900만원을 투입해 30여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군 주소지를 1년 이상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또는 '기초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진단기준은 한 귀의 청력손실이 40데시벨 이상 80데시벨 미만이고, 다른 귀의 청력손실이 40데시벨 이상 60데시벨 미만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노인성 난청진단을 받은 노인이다.
다만 다른 법령에 의해 지원을 받았거나 기타 지원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기존에 지원하고 있던 사업으로 신청인원에 비해 사업량이 부족해 군 자체 예산으로 10여명 예산(2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강종만 군수는 “난청이 있으나 청각 장애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 받지 못하였던 어르신이나 거동 불편하지만 보행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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