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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23일,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은 독거 어르신 대상 불고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은 지난 23일 저소득 홀몸 노인 70가구에게 불고기 지원으로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 및 동백축산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몸도 마음도 추운 연말을 맞아 홀로 계신 금호4가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내 사업장과 직능단체가 저마다의 힘을 보탰다.
마장동에 소재한 동백축산에서는 불고기 정육을 후원했고,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에서는 불고기 양념, 숙성작업 및 포장까지 도맡았다. 1kg씩 개별로 포장된 70개의 불고기는 금호4가동의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은 지난 10월에도 노인들을 위한 '이웃사랑 식사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노인 100가구에게 갈비탕을 대접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한 바 있다.
불고기를 지원받은 이00(남, 78세) 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잘 먹지 못하고 혼자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맛있는 불고기를 먹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지만 후원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강영진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 위원장은 “추운 겨울, 홀로 식사를 하고 계실 어르신들이 생각나 든든하고 맛있는 불고기를 준비했다”라며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불고기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희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장 및 한국자유총연맹 성동구지회 여성회장은 “지난 10월,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 주관 갈비탕 나눔 행사 때 어르신들이 고기를 잘 드시는 것을 보고 이번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쏟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김평선 금호4가동 동장은 “찬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 속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 및 동백축산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자원 발굴에 힘을 쏟아 더욱 살기 좋은 금호4가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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