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서울소방, 저소득 조손가구에 장학금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06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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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 참석한 오언석 구청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지역내 저소득 조손가구의 교육복지를 위해 ㈜서울소방과 '청목 장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목 장학사업은 구에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를 추천하면서울소방에서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사업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조손가구의 초·중·고등학생이다.

협약에 따라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선정된 학생에게는 소방 관련 대학을 졸업할 시 (주)서울소방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 취업권을 보장한다.

구 관계자는 “앞서 서울소방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교육과 취업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구에 보여주셨다. 구도 뜻을 함께하고 관련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조손가구의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경과 등을 본 뒤 대상자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장기적인 장학금 지원과 대상자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조손가정의 교육복지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서울소방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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