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 로컬 디벨로퍼 컨츄리시티즌이 기획한 '춘천 포테이투-어(Potato-ur) 감자빌리지 팝업스토어'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25일 오픈 이후 첫 주말(25~27일) 동안 약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8월 7일까지 운영되며,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컨츄리시티즌이 기획·운영을 맡았다. 춘천시는 이번 팝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도시 홍보를 광역 단위로 확장하고, 소비 주체로 부상한 Z세대에게 춘천의 젊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감자 = 춘천'이라는 콘셉트로, 춘천 로컬 브랜드 '감자밭', '감자 아일랜드', '박사마을 곰핫도그', '포테이토교'가 함께 참여한 공동 팝업존을 구성했다.
볼거리와 먹거리, 굿즈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사이로 248 출렁다리·레고랜드·강촌 레일파크 등 춘천 대표 관광지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팝업스토어 마스코트 하트 감자 캐릭터 '포테이토 춘천 포춘이'가 안내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감자 심기, 대왕감자 수확, 감자신에게 소원 빌기, 핫도그 먹는 포춘이 찾기 등 4개의 체험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모아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감자와 춘천 여행지가 재미있게 연결돼 흥미로웠다", "하트감자 포춘이가 너무 귀엽다", "부산에서 춘천에 잠시 다녀온 기분이었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컨츄리시티즌은 공간 브랜딩과 체험형 콘텐츠 기획에 강점을 가진 로컬 전문 기업으로, 춘천의 감자와 관광 자원을 유쾌하게 엮어 팝업 방문만으로도 춘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포춘 운세 카드, 대왕 감자박스 포토존 등 디테일한 기획 요소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하나의 작은 여행지를 체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시언 춘천시 관광정책 과장은 "춘천의 관광 자원과 감자연대기를 결합한 이번 팝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중심 상권에서 춘천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성형,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춘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춘천 포테이투-어' 팝업스토어는 8월 7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본관 지하 1층 분수대 광장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컨츄리시티즌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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