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1차 추경 670억 증액 확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1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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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포함 7784억... 9.4%↑
민생ㆍ경제 활성화 등 집중 편성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4월30일 영암군의회 의결을 거쳐 670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114억원의 9.42%인 670억원이 증액된 수치로, 일반회계는 8.66% 561여억원 증가한 7043여억원, 특별회계는 17.21% 109억원 증가한 741억원이다.

군은 고물가, 고금리, 사회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암군민의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경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 긴축재정 상황에서 건전재정을 기조로 부족한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초점을 두고 추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가 예산 순기에 맞춰 국회, 중앙부처, 전남도와 협의해 확보한 국ㆍ도비 239억원, 특별교부세 30억원 등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지방교부세가 44억원이 감소한 가운데에도 지방세 35억원, 세외수입 49억원, 특별교부세 3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원, 국ㆍ도비 239억원 등이 각각 증가해 주요 세입을 이뤘다.

분야별 세출예산 중, 군민 생활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료버스 시행 및 농어촌버스 지원 등 30억원 ▲장애인활동급여지원 22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16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3억원 ▲어르신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 11억원 ▲이민ㆍ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1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 보관시설 신축 20억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12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지원 10억원 ▲축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제 9억원 ▲벼 육묘용 상토 공급 8억원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4억원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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