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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31일 밤에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 한국방송 주관으로 K-POP 축하 공연, 카운트다운 영상, 불꽃쇼 등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구는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다”라며 “축제보다는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슬픔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애도 기간 동안 전 직원 근조 리본 패용, 조기 게양, 신년인사회 등 행사를 연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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