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근대 5종 코리아오픈' 개막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3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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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선수단 600여명 참여
3.5억 직ㆍ간접 경제효과 기대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9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근대5종 국제대회가 열린다.

군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해남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해남 코리아 오픈 국제대회 및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태국, 카자흐스탄, 일본, 몽골, 홍콩,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선수단이 참여한다.

연인원으로는 3600여명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국제화 전략으로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시범대회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 2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장애물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군은 우슬체육공원내에서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단위 대회를 매년 유치하는 등 근대5종 활성화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전국 최초로 근대5종 종목에 새롭게 추가된 ‘장애물’ 전용 훈련장을 조성, 최적의 경기 여건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제대회에도 적합한 조오련 수영장과 육상, 펜싱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우슬경기장과 체육관이 연결돼 있어 우천 시에도 복합경기(육상+사격)를 치룰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과 음식 등 3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직ㆍ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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