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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네마틱 중구 : 일상의 미쟝센’ 영상제 단체 사진.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은 지난 24일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15편을 선보이는 <씨네마틱 중구 : 일상의 미쟝센> 영상제 ‘S#4 일상의 재발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는 3개월간 진행된 영화예술교육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로, 주민들이 자신의 일상을 영화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관객과 함께 감상하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6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구문화재단이 3년 만에 선보인 영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촬영·편집 기술 습득을 넘어 참여자들이 창작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일상을 영화 언어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익숙한 공간과 평범한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예술적 소재로 재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감수성을 확장했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에 위치한 ‘인현이음’에서 2개 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일상을 관찰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은 물론 현업 전문가 특강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시선과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완성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의 의미를 담아냈다.
지난 24일 열린 영상제에는 교육 참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 창작자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교육 과정과 제작 뒷이야기를 담은 스케치 다큐멘터리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15편이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상영작은 모두 드라마 장르로, <잠시, 철봉>, <건우야 뭐하니>, <지리는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민들의 개성있는 시선과 일상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 및 성과 공유 시간에는 주민 감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을 만들며 겪은 경험과 소감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선과 영화 제작의 의미를 관객들과 공유하며 서로의 일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민들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는 오는 11월부터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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