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GS25 편의점,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협약 체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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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최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S25 편의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년 강남구와 GS리테일, 강남복지재단 간 기존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역내 73개 GS25 편의점을 ‘이웃지킴 거점기관’으로 지정하고, 주민 접근성이 높은 민간 인프라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편의점에는 복지사각지대 안내문을 비치하고, 점주가 위기 징후를 포착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지역사회 돌봄의 일선 역할을 부여하며,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도 함께 운영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일상 속 편의점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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