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설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총력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07 16:04: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축산농장 등 출입 금지 당부도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인구의 이동 증가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이달 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설 명절 때 귀성객의 방문이 많을 것을 대비해 주요 진ㆍ출입 도로에 ▲축산농장ㆍ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입산 자제 ▲차량소독 등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SMS) 발송을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축산 농가에게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가축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8일과 13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ㆍ양돈 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ㆍ외부 소독과 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