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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표창을 받은 노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사)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와 함께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박준희 구청장과 배정웅 관악노인지회장, 경로당 노인,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은빛사랑연주단과 가수가 트로트 등 신명나는 축하공연으로 노인들의 흥을 돋웠다.
이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박준희 구청장이 노인공경 등 타의 귀감이 된 ‘모범어르신 16명’, 경로효친사상과 노인복지증진에 유공이 있는 ‘어르신복지 기여자 19명’, 총 35명에게 구청장 표장을 수여했다.
모범어르신 수상자인 허모 씨는 87년간 남현동에 거주한 구 토박이로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3년째 초등학교 등교 도우미로 근무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의 모범이 됐다.
어르신복지 기여 수상자인 박 모씨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에서 지역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말벗이 돼주며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다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효도하는 구청장으로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구청장이 앞장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이날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한 스포츠인 ‘한궁대회’를 개최, 집중력 향상과 유연성 강화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으로 노인들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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