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령친화도시 완성' 로드맵 발표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1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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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계획 수립··· 일자리 거래소 등 47개 사업 추진
행복택시 운영 확대ㆍ마을체감형 돌봄체계 구축도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8대 영역 4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47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4가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라며, 고령층에 대해 보건ㆍ의료ㆍ복지 분야 예우를 다하는 것은 그분들의 가족과 교류 인구, 관계 인구들에 대한 복합적 예우인 만큼 지역 공동체 전체를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군수가 발표한 4가지 계획은 ▲고령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8대 영역 47개 세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발전적 변화 ▲수요에 맞는 행복택시 운영 확대 ▲읍ㆍ면, 마을 단위까지 체감형 돌봄 체계 구축이다.

첫째는 세계보건기구의 47개 세부 사업에 대한 내실 있는 추진이다.

구체적으로 쾌적한 물리적 환경을 위해 고령자복지주택, 행복택시, 공공형 버스, 홀몸노인 공동주택을 확대 운영하고 문화ㆍ경제적 환경조성을 위해 문화 활동 지원, 일자리 거래소 마련,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발전적 변화 도모다.

지난 2월29일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전체 시스템을 재정비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취약계층과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택시 확대 운영이다.

군은 농식품부 운영 지침과 조례 개정을 통해 거리와 가구 수 제한을 완화하고 행복택시 전용 콜센터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넷째는 일반적인 돌봄 사업과 농촌협약의 ‘다-돌봄’ 사업의 연계다. 이를 통해 읍ㆍ면, 마을 단위까지 체감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생활 돌봄, 가족 돌봄, 건강 돌봄, 마을 돌봄, 먹거리 돌봄, 이동 돌봄을 포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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