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장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잘 추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8 1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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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역 내 분열과 갈등 조장하지 말라
더 시급한 민생 문제부터 챙기시라...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광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복합쇼핑몰 없는 광주광역시가 마치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인양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논란을 지피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광주복합쇼핑몰은 광주광역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과 지역상권의 보호 차원에서 시민쇼핑 편의와 도시 경쟁랙 제고 등 상호조화를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유치 방안을 찾고 있는 단계이다.” 며,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이용섭 시장은 복합쇼핑몰은 광주시장이 책임지고 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문제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시는 이미 지난해 8월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고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상공인들이기 때문에 복합쇼핑몰 유치가 매우 예민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미뤄둘 문제만은 아니라는 판단이고 시민·소상공인·광주시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유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연말 시민들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광주대전환 특별추진위원회’에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유치방안을 마련해 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처럼 복합쇼핑몰 유치는 지역발전과 소상공인 보호,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가 풀어가야 할 현안이라며, 우리시와 광주시민은 그런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그때 도움을 요청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치권이 이 문제를 이슈화해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거나 지역 통합을 저해하지 말고 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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