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정원 페스티벌 5월1일 개막

김우정 / k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29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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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공원 일원서 한달간 개최... 33개 정원 선봬
'트리 티 하우스' 대표정원 조성... 체험프로 풍성
 
[완도=김우정 기자]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완도 해변 공원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완도군에서 연속 개최하게 됐다.

군은 반복적인 행사가 되지 않고 완도만의 특색 있는 해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참신한 주제와 스토리를 발굴해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총 33곳의 정원을 조성했다.

‘대표 정원’은 ‘치유의 섬 완도’의 이미지에 맞게 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치유하는 콘셉트의 ‘트리 티 하우스(Tree Tea House)’로 꾸며졌다.

‘작가 정원’에는 초청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참여 정원’에는 ‘타이니 하우스 가든’, 즉 ‘작은 집과 같은 정원’으로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 30곳의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정원 마을을 이뤘다.

입구에는 ‘완도 캐슬’, 커다란 토피어리로 꾸며지는 ‘빌리지 센터’, 바다와 정원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웨딩 로드’ 등이 조성돼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가족의 달인 5월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니 정원ㆍ가든 모자ㆍ플라워 액자 만들기와 식물 관리부터 병해충까지 처방해 주는 ‘정원 119’, 정원과 어울리는 시화 작품 전시, 캘리그래피 전시ㆍ체험 등이 있다.

3일 오후 7시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공동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가,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매직 싱어롱 쇼’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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