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33개 마을서 '주민 공동체사업'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1 1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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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78곳ㆍ으뜸마을 만들기 155곳 추진
515개 마을 중 45% 참여··· 전남도내 최대 규모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78곳,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155곳을 추진한다. 전체 515개 마을 중 45%에 해당하는 비율로, 전남도내 22개 시ㆍ군 중 최대 규모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생활기반을 개선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의 톡톡한 기반이 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에서 마을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 학습과 역량강화를 통해 브랜드 사업을 발굴하는 일반공동체사업과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3년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삼산면 한마음신기 공동체는 올해도 너븐내장터 운영과 삼산천 및 면소재지 환경정화활동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고, 해남자원순환연구회는 환경관련 작품전시회, 플로깅, 웰니스 체험 등 ESG와 연계한 환경활동을 추진한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집수리와 노인 문화돌봄 등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정전남 해남으뜸마을사업은 신규 1년차 41곳, 2년차 50곳, 3년차 60곳 등 총 155개마을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의 내용은 마을 환경정화 및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은다.

화단 및 꽃밭조성, 벽화그리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동우물 정비, 산책길 조성, 태양광 가로등 및 우체통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 중 해남형 ESG를 적극 연계하고 재활용 분리수거와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등 ESG 실천을 사업내용에 포함해 우수마을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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