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 서산시에 반광 모자·조끼 300세트 기증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30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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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노인·환경미화원들 안전 지켜요~
▲ 전달식에 참석한 이완섭 시장(오른쪽)이 한문철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청 제공)

 

[서산=최복규 기자] 교통사고 및 손해 배상 전문 법률상담과 TV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로 저명한 한문철 변호사가 충남 서산시를 1호 기증지로 삼아 화제다.


충남 서산시는 한 변호사가 28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반광 모자와 반광 조끼 3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은 서산 베니키아 호텔 김승제 회장과 한 변호사, 이완섭 서산시장의 상호 간 친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이완섭 시장을 직접 만나 반광 의류 300세트를 전달했으며, 지속적인 서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약속했다.

조끼와 모자는 작은 불빛만으로도 착용자 위치를 알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야간 횡단보도나 길거리 이용시 시야 확보에 효과적이다.

기증품은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폐지 줍는 노인, 환경미화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교통 안전을 위해 반광의류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안전캠페인 일환으로 좋은 추억이 있는 서산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지자체 기증으로는 1호인 만큼,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철 변호사는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에도 기증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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