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 속도낸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0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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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40억 투입해 스마트 인프라 구축

5700억 규모 유럽마을 테마파크사업 유치 성과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매력적인 전남 투자유치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159만여㎡(48만여평) 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지난 2021년에는 77만7846㎡(23만여평), 18홀 규모 규모 솔라시도CC가 개장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전기차 공유서비스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솔라시도 메타버스 구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 처리시설 등 3년간 최대 2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인 534만㎡(16만평) 규모의 산이정원은 정원도시의 대표 공간으로, ‘산이 곧 정원 된다’를 테마로 어린이 정원과 미술관, 갈대 정원 등 주제 정원을 조성한다.

1단계 가든 뮤지엄은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3년까지 4ha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해 중국발 미세먼지와 인근 산업단지의 공해물질 차단에도 나선다.

특히 해남군은 425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유치한데 이어 5700억원 규모의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유치도 성사시켜 기업도시의 활성화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교육센터로서 각종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속 에너지 저감 방안, 각종 환경 문제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국비 298억원 등 총 사업비 42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산이면 상공리 일원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5만7500㎡ 부지에 전시 교육장, 체험시설, 홍보관, 탄소중립 홍보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의 도시비전을 가지고, 일자리·관광·주거·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갖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3만6600명, 1만4640세대의 거주 인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돼 영암 서호IC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10.8km 구간, 왕복 4차선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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