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추종 ETN 3종 상장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7 1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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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증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삼성증권은 WTI원유 선물을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3종을 17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된 ETN은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 3종으로,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WTI원유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 +2배, -2배 추종한다.

해당 상품은 오는 5월7일까지 거래 가능한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과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한 환노출 상품이며, ETN 운용보수(제비용)는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60%,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75%,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75% 이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는 만기일이 2030년 4월 29일인 ETN 상품으로, 2030년 4월25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가 방향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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