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과장급 이상 중 선발한 여성리더 20명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DEI 가치경영(Diversityㆍ다양성, Equityㆍrhdwjd, Inclusionㆍ포용)을 중심으로 리더십ㆍ온라인 MBAㆍ디자인 싱킹 등의 분야로 나눠 여성리더의 역할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첫 교육은 지난 11월1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DEI 가치경영' 관련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대한민국 1호 도슨트인 김찬용 작가의 '미술로 보는 다양성' 강좌와 전시 관람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감상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에서 보듯이 우리 여성리더의 고유한 감수성과 소프트 스킬이 그룹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리더들과 함께 아트선재센터에 전시된 정지현 조각가의 '행도그', 레바논 출신 아티스트인 타렉 아투이 작가의 '더 레인' 등 설치 작품을 둘러보면서 여성리더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래 현대그룹을 이끌어나갈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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