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주관한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는 올해 시 25개 자치구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도시텃밭 조성 및 관리, 도시농업 예산확보 및 집행, 도시농업 관련 교육 및 행사 개최 실적 등을 심사했다.
이 같은 평가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구는 우수자치구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구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을 193구획에서 445구획으로 확대 조성해 총 3곳, 815구획 규모의 텃밭을 분양했으며, 학교와 어린이집, 치유텃밭 등에 도시텃밭을 신규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베란다나 옥상 등 가정에서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상자텃밭 1715세트를 보급하는 등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구에서 공공용으로 수확한 쌀 300kg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박스를 취약계층에 전달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텃방을 조성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봉구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공기정화식물 교육, 도시양봉교육,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과정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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