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장관상 수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3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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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관련 92개 연구 수행, 5개 시스템 구축
22만 명 미래세대 교육 등 기후 위기 이행 기반 강화에 기여
▲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원장 고상연, 이하 “진흥원”)이 지난 9일‘탄소중립ㆍ녹색성장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조정실장(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녹색성장, 공정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12명)과 단체(5곳)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진흥원은 개원 이래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광주형 탄소관리시스템 5개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2024년에는 공공기관 기축건물 중 최초로 RE100 달성에 이어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등급(1+++)을 획득했다.

또한, 진흥원이 추진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 관련 교육에 광주시민 22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2010년부터 15년 동안 아파트 49만 세대가 함께 한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을 통해 30,35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 자동차 3만여 대를 보급한 효과를 거뒀다.

고상연 원장은 “진흥원의 장관상 수상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시민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정책과 실천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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