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살예방 민ㆍ관 공동대응 대책 가동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6 16: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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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분석~사후관리 통합체계 전환
발견ㆍ도움ㆍ예방 등 4대 전략ㆍ16개 과제 마련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도는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지는 민선9기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2025년 기준 전국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에서 27.8명으로 낮아진 반면, 충남은 34.8명에서 35.7명으로 상승함에 따라 최근 자살사망 현황과 원인 분석 및 기존 정책의 한계를 점검해 마련했다.

도는 그동안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했으나 정책 확대가 실질적인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위험분석부터 서비스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관리체계로 정책을 전환했다.

종합대책 비전은 ‘소중한 삶, 생명 보호가 기본 일상이 되는 충남’으로, 2025년 35.7명인 자살률을 2028년 28.5명, 2030년 24.5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통(通)하는 발견 ▲통(通)하는 도움 ▲통(通)하는 예방 ▲통(通)하는 책임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통(通)하는 발견은 위험신호를 먼저 찾는데 중점을 뒀다.

도는 인공지능(AI)ㆍ정보통신기술(IoT) 돌봄과 디지털 정신건강케어, 독거노인 인공지능 돌봄로봇 등을 활용해 위기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학생 안부전화와 ‘온기우편함’, 집배원 방문 등 생활 속 발견망을 확대한다.

통(通)하는 도움은 필요한 도움을 끝까지 이어주는 전략이다.

경찰ㆍ소방 공동대응과 권역 정신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자살시도자가 응급치료 이후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ㆍ사례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보완한다.

통(通)하는 예방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줄이는데 집중한다.

도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고, 자살이 빈발하거나 급증하는 지역과 고위험 시기에 예방역량을 집중한다. 또 자살위험 장소에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자살위험수단에 대한 접근관리도 강화한다.

통(通)하는 책임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실행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자살예방정책의 총괄ㆍ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자살위험이 높은 시ㆍ군의 책임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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