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8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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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마을기업인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중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우수 마을기업 16곳, 모두애 마을기업 5곳이 선정됐다.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은 절임배추와 건고추, 홍감자 등 해남 지역 농산물을 판매· 유통하는 마을기업으로, 직거래 고객 12만여명을 확보하고, 지난 2023년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귀농ㆍ귀촌한 청년들에게 토지와 농기계를 무상으로 공급해주고 마을 농업인과 연계해 기술을 전파하는 등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에는 1억원의 사업비 지원과 함께 모두애 마을기업 인증서가 주어진다.

마을기업은 마을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70% 이상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법인이 추진하는 주체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춰야 한다. 해남에서는 20여곳의 마을기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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