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테크(주)가 오는 7월 31일(수)부터 8월 3일(토)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위크 NextCon 2024’에서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현테크㈜는 건설공사 중 또는 노후 구조물 등의 붕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전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노출 경사계 구조물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의 ‘지중 경사계 모니터링’ 방식에 비해 적용할 수 있는 구조물이 다양하다. 더불어 5~7일 간의 공기 절감, 간편한 설치 및 해체, 공사 중 AS 및 유지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101조의7항(스마트 안전관리 보조·지원 대상)’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비로 집행이 가능하다.
‘2023년 건설공사 안전사고 및 유형’ 자료를 보면 전체 사고는 49,987건에 이르며, 이중 중대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고는 12,310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1/4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구조물 붕괴 등 중대사고는 건설공사가 아니더라도 노후 건물, 노후 옹벽 붕괴, 산사태, 낙석, 교량 및 터널, 공동구 등의 붕괴가 줄어들지 않고 매년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다. 중대사고는 인명 사고 뿐만 아니라 큰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중대사고 내용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경영자, 책임자, 법인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 교육이나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대책만으로 중대사고를 효울적으로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붕괴 등 중대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가 필요한 이유이다. 2018년 상도동 일대 재개발 공사 중, 흙막이가시설물 붕괴로 근처 일대가 붕괴되는 중대사고가 있었다. 이는 수작업 계측으로 일정 날짜 간격(2~3일 간격)으로 안전관리(계측관리)를 하다가, 계측 날짜 공백 중에 발생한 흙막이의 변화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예방을 할 수 없었던 사례다.
신현테크(주)는 이 사건을 계기로 터파기공사 중 흙막이가시설물에 대해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 중 옹벽, 건물, 교량, 급경사지, 낙석, 터널 등 다양한 구조물에도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2년에 걸쳐 개발을 완료하였다. 신현테크㈜가 선보일 ‘노출 경사계 구조물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도 다양한 구조물에 설치하여, 보다 안전한 건설공사 현장에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코리아빌드위크-NextCon 2024’에서는 스마트건설&OSC, 스마트안전, 스마트홈&빌딩, 탄소중립, 건설신기술·신공법, 전기차충전인프라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총망라하며, 컨퍼런스와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7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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