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가장해 '날치기' 희귀지폐 훔친 10대 체포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28 1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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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왕석 기자] 중고거래를 가장해 희귀 지폐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함께 범행한 10대 공범 2명의 행방도 추적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성남시 수정구 길거리에서 지폐 일련번호에 동일한 숫자가 연속으로 적힌 5만원권 100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자 B씨에게 웃돈을 주고 해당 지폐를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약속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지폐가 담긴 쇼핑백을 낚아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A군을 검거했다. A군과 공범들은 모두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범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으며, 훔친 지폐는 공범들이 가지고 있어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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