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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앤유레카 제공) |
여성 창작자 지원 에이전시형 프로젝트 ‘하이드앤유레카’가 사진작가 22인과 함께 사랑에 관한 시선을 담은 단체 사진전 ‘Find Where Love Hide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주예소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기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27일에는 오픈 준비로 인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3일에는 마감 준비로 인해 12시부터 6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개막일인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비건 디저트 브랜드 ‘오베흐트’의 도넛과 함께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하이드앤유레카 소속 여성 예술가뿐만 아니라 사진 분야 예술가의 신청을 받아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랑에 관한 22가지의 시선’으로, 22명의 사진 작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자 홍예원(yeezwn)과 황채원, 하얀, 초록, 잔즈, 이울림, 연, 다송, 애현, 싱니, 신경민, WW77, 세연, 세라, 샘물, 사희, 밤차, 마피, 林, 나나고이치, 김량현, 9분이 전시에 참여했다.
‘하이드앤유레카(hareka)’는 사진집 독립출판을 기반으로 여성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시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시작된 이후 사진 작업을 매개로 20여 곳의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사진작가, 모델,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여성 창작자 200여 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여성 고민해결 플랫폼 ‘자기만의방’ 운영사인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AROOO)와 협업해 극락젤과 Dame zee를 오브제로 활용하여 사진전을 개최했다.
홍예원 하이드앤유레카 대표는 “우리와 사랑은 떨어뜨릴 수 없는 존재이며, 사진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 각기 다른 사랑을 22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건 참으로 특별한 일이다”라고 전시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하이드앤유레카는 홍예원 대표와 함께 성장하며 든든한 예술 동반자인 여성 동료들과 제한하고 제약하는 게 아닌 지지하고 지원하는 여성 커뮤니티를 이끌어나가는 촘촘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하이드앤유레카는 지난해 주제집 ‘당분간, 바다’와 정규 사진집 ‘시선 팔레트’를 출간했다. 이번 전시를 토대로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을 출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개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하이드앤유레카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소식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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